제1회 땡피싱 온라인 문어 낚시대회

참가 부문

참가 부문크라켄상

촬영 및 포획 기록

촬영 날짜2021-08-21
낚시 지역강원 동해
문어 무게12kg
문어 길이200cm
문어 마릿수1마리

사용 장비

사용 낚싯대바낙스 타코마스터 150XH
사용 릴시마노 포스마스터
사용 에기왕눈이
에기 색상색동,옥수수,수박,금동
기타 장비동해 피문어 채비 색동

포획 후기

포획 후기처음 친구따라 동해 피문어 낚시를 했던 날. 새벽부터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졌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비 오는 날은 대물 문어가 움직인다는 말을 믿고 배를 띄웠다. 잔잔한 동해 바다에는 빗방울이 원을 그리며 떨어졌고, 회색 하늘 아래 낚싯줄이 천천히 바닷속으로 내려갔다. 첫 번째, 두 번째 포인트는 조용했다. "역시 오늘은 꽝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포인트에 채비를 내렸다. 그런데 갑자기 낚싯대 끝이 '툭' 하고 멈췄다. 처음에는 바닥에 걸린 줄 알았다. 살짝 들어보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 "또 바위인가?" 힘을 조금 더 주는 순간, 바닥이 움직였다. "왔다! 이건 문어다!" 순간 드랙이 끼익 소리를 내며 풀려 나갔다. 문어가 바닥에 빨판을 붙이고 버티는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한 번 당기면 문어가 버티고, 조금 쉬면 다시 끌어내는 숨 막히는 힘겨루기가 계속됐다. 배 위에서는 모두가 숨을 죽였다. "저 정도면 엄청 큰 녀석인데?" 5분… 10분… 팔은 점점 저려 오고 빗물은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마침내 바닷속에서 거대한 붉은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와! 괴물이다!"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사람 상체만 한 피문어였다. 뜰채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어 두 사람이 함께 갈고리로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배 위에 올라온 순간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게를 재 보니 무려 12kg. 선장은 웃으며 말했다. "이 정도면 오늘 동해 왕문어는 나라고하셨다!" 기념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문어는 여덟 개의 다리를 힘차게 꿈틀거렸고, 모두가 "이런 대물은 평생 한 번 잡을까 말까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비에 흠뻑 젖은 하루였지만, 그 어떤 맑은 날보다 잊지 못할 최고의 출조였다. 그날 이후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은 걱정하지만, 나는 오히려 미소를 짓는다. 당첨이 되던 안되던 오래전 조황이라 이렇게라도 보여드릴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시는라 감사합니다.

참가 사진

제1회 땡피싱 온라인 문어 낚시대회 참가 사진 1